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쓸데없는신기한잡학사전

웅진에너지 '상장폐지' 회생절차

by 왕대때 2020. 6. 24.
728x90
반응형

출처:네이버이미지

웅진 에너지는 2006년 웅진코웨이와 미국 회사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태양광 중간제품인 잉곳(웨이퍼) 생산을 주력으로 2010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으나

중국 기업들의 저가공세로 사업환경이 악화되어왔습니다.

2018년 웅진에너지는 매출 1658억원, 영업손실 560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 매출 418억원,영업손실 59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4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웅친 에너지는 최근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하고 마감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을 했는데요.

당초 웅진에너지의 회생계획안은 마감은 3일까지였습니다.

서울 회생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8월 3일까지 기한을 연장해줬습니다.

지난달 상장 폐지된 웅진 에너지는 법인 청산을 하지 않는 존속형 회생계획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사 매각을 시도하였으나 상장폐지로 인해 M&A(인수합병) 성사 가능성이 낮아졌고 매수자를 찾지 못한 탓입니다.

출처:네이버 이미지

8월 3일 계획안이 제출되면 법원은 내용을 심리한 뒤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집회는 통상 1~2개월이 걸리지만 사안에 따라 수개월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계인 집회에서는 관리인이 변제계획을 설명하는 채권자, 담보권자, 주주 등은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일지 결정합니다.

집회에서 가결되면 사정이 없는 한 회생 인가는 결정이 납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증시에서는 재상장한 전략이 없기 때문에 웅진에너지의 재상장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됐다고는 하지만 회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비상장회사가 되는 겁니다.

상장이라도 되어있었다면 인수자를 찾아볼 수 있었겠지만..

원 경쟁력을 되돌리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728x90
반응형